이재용 재산, 세계최고 부자들과 비교해보기(Feat. 한국 부자들)

이재용 재산, 세계최고 부자들과 비교해보기(Feat. 한국 부자들)

삼성그룹 총수이자 삼성전자 회장인 이재용은 겸손하고 예의 있는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심어 주었습니다.

각종 특혜를 누리며 갑질 논란을 일으켜 눈총을 받는 재벌들과 다르게 이재용 회장은 ‘재드레곤’이라는 애칭으로 불릴 만큼 인기가 있는데요.

선대 이병철 회장,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세계적인 기업 삼성을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재용 재산과 한국 부자들에 대해 알아보고 세계최고 부자들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목차

이재용 재산 (Feat. 한국 부자들)

(사진 출처 : 나무위키)

포브스(Forbes)는 2025년 8월 발표에서 이재용 재산을 약 82억 달러, 한화로 약 11조 8,900억 원(환율 1,450원 기준)으로 산정했습니다.
재산 대부분이 삼성 주요 계열사 주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가 변동에 따라 총자산도 크게 움직입니다.

현재 보유한 주요 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삼성전자 약 2%
  • 삼성물산(삼성 C&T) 약 16.5%
  • 삼성생명 지분

이재용 회장은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을 기반으로 그룹 지배구조 핵심축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는 삼성 생명·삼성 전자 주식 과 함께 자산 가치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2024년에는 한국 부자 1위였으나, 2025년에는 2위로 내려왔습니다. 1위는 메리츠금융지주 조정호 회장(84억 달러)이 차지했습니다.

한국 부자들 탑 1 ~ 3위

(사진 출처 : 포브스)

1위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 약 84억 달러 (한화 약 12조 1800억 원)

조정호 회장은 한진그룹 창업주의 막내아들로 최근 7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 후 소각하기로 했는데 이는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조치입니다. 조 회장은 한진투자증권과 동양화재를 물려받은 후 메리츠금융지주를 설립했습니다. 

2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 약 82억 달러 (한화 약 11조 8900억 원)

재벌 3세인 이재용은 태어날 때부터 부자였습니다. 상속세 12조 원을 5년간 분할 납부 중입니다. 

3위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 약 71억 달러 (한화 약 10조 2950억 원)

서정진 명예회장은 바이오 제약 기업인 셀트리온을 창업했습니다. 트럼프의 미국 관세 정책에 대한 선제 조치로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추진 중입니다. 2024년 주식 시장에서 제약 바이오 주의 약진으로 셀트리온 주가가 연일 급등하며 서 회장의 재산 형성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국 부자들 탑 4 ~ 10위

4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 약 42억 달러 (한화 약 6조 900억 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재산은 대부분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주식 지분입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고려대학교에 기부한 사재 덕분에 『정몽구 미래의학관』이 개관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에서 개발해서 상용 중인  전기차와 수소차 기술은 유망한데 미국의 관세 정책이 넘어야 할 산입니다.

5위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 : 약 36억 달러 (한화 약 5조 2200억 원)

김범수 창업주는 현재 암 재발과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 조종 의혹 등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가 김범수 회장의 빈자리를 채우고 더 나아가 기업의 미래 전략을 잘 세워서 강력히 실행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2025년 8월 기준 한국 부자들 6위 정의선, 7위는 고 이건희 회장의 미망인이자 전 리움 관장인 홍라희, 8위는 호텔신라 사장 이부진, 9위는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이서현, 10위는 게임 회사 스마일게이트 창업자인 권혁빈입니다. 개인의 주식 비중,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동에 따라 순위는 매년 바뀌는 특징이 있습니다.

세계최고 부자들 재산과 비교

(사진 출처 : 나무위키)

2025년 포브스 발표에 의하면 세계최고 부자는 스페이스 X의 CEO인 일론 머스크입니다. 전기차의 대명사같은 테슬라의 테크노킹 직책도 맡고 있는 그의 재산은 약 5060억 달러(한화 약 733조 7000억 원, 원 달러 환율 1450원)입니다. 이 회장의 78억 달러 재산과 비교했을 때 약 67.87배 더 많습니다. 세계 10위 부자에 8명이 미국 국적인 것이 눈에 띄는데 이는 미래 먹거리는 첨단 지식과 기술에 있다는 방증이겠지요.   

(사진 출처 : 나무위키

주요 세계 부호 TOP 10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일론 머스크 – 스페이스X·테슬라
  2. 제프 베이조스 – 아마존
  3. 래리 엘리슨 – 오라클
  4. 마크 저커버그 – 메타
  5. 베르나르 아르노 – LVMH
  6. 워런 버핏 – 버크셔 해서웨이
  7. 빌 게이츠 – 마이크로소프트
  8. 래리 페이지 – 구글
  9. 아만시오 오르테가 – 자라(ZARA) 창업주
  10. 세르게이 브린 – 구글 공동창업자

이들의 공통점은 기술·플랫폼·첨단 산업 중심으로 자산을 형성했다는 점입니다.
미래 먹거리 산업이 어디에 있는지 방향성을 보여준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재용 회장에 대한 궁금증

왕실이 사라진 현대 사회에서 대중들은 양반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재벌가에 기대하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가 이재용은 일거수일투족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궁금증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이재용 현부인과 딸, 이재용 쉿 밈에 대해 알아봅니다.  

이재용 현부인

가장 문의가 많은 주제 중 하나입니다.
현재까지 이재용 재혼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재용 현부인’에 대한 루머는 존재하지만, 사실로 확인된 내용은 없습니다.

이재용 전 부인은 대상그룹 임세령 부회장이며, 두 사람은 1998년 결혼 후 2009년 성격 차이로 이혼했습니다. 

이재용 딸

(사진 출처 : 인사이트)

이재용 딸 이원주 양은 2004년 생으로 현재 시카고대학에서 데이터 과학을 전공 중입니다. 이원주는 어머니 임세령 부회장과 태국의 서민 맛집에 방문하거나 중저가 신발을 신는 등 검소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본인의 SNS에 고등학교 졸업사진을 올리거나 친구와 노는 평범한 모습을 올리곤 했습니다.   

2024년에 이원주 양이 미국 비영리 단체인 시몬스 센터에서 인턴 활동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아버지는 삼성그룹에서 사회 첫 발을 내디뎠는데 이재용 딸은 그룹과 관계없는 곳에서 향후 진로를 탐색하는 모습입니다. 한편 이재용 회장은 ‘4세 경영 포기’ 선언으로 삼성 경영권을 자녀들에게 물려주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재용 아들

출처: Channe A News (Korea)

이재용 아들 이지호 군은 2000년생으로, 그동안 조용한 생활을 유지하며 공개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2025년 11월 28일, 해군 통역 장교로 정식 임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동안 해외 유학과 학업에 전념해 왔던 만큼, 군 복무를 위해 직접 장교 시험에 합격했다는 점에서 대중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이지호 군이 알려진 가치관 중 특히 주목받은 문구가 있습니다.
바로 그의 좌우명으로 알려진 “고통 없이 인간은 진화 못한다”라는 표현입니다.

이 문장은 스스로에 대한 엄격함과 성장 의지를 보여주는 문구로 해석되며, 대기업 총수 자녀라는 배경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도전하고 책임을 지려는 태도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이재용 회장이 ‘4세 경영 포기’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이후, 이지호 군이 삼성 경영에 직접 참여할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그 대신 본인의 진로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독립적인 경력을 선택할 확률이 높다고 분석됩니다.

이재용 쉿

(사진 출처 : 머니투데이)

이재용 쉿은 이 회장이 장난기 넘치는 표정으로 검지를 들어 입술에 댄 모습을 보고 네티즌들이 붙인 제목입니다.

“친구가 찍은 실시간 이재용 사진”이라는 게시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자 SNS로 삽시간에 퍼졌습니다.

네티즌들은 “성격 좋아 보인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재드레곤”이라는 애칭까지 소환해 친근감을 드러냈습니다.

“회식 2차 가기 싫어서 조용히 집에 가는 대리님 표정 같다”라는 네티즌의 댓글에 “부장님한테는 비밀로 해줘”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습니다.

이는 과거의 무거운 기업 이미지와 달리, 대중과 가깝게 소통하는 현대적 CEO 이미지를 강화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한국 재벌 문화의 변화와 MZ 세대의 기대

출처: 킴기자

한국 재벌 문화는 오랜 시간 동안 ‘경제 성장의 주역’이라는 긍정적 이미지와 ‘폐쇄적 의사결정 구조’라는 비판을 동시에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10년 사이 기업 환경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ESG 경영, 투명한 지배구조, 사회적 책임 같은 가치가 기업 생존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고,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MZ 세대의 관점 변화가 있습니다.

MZ 세대는 이전 세대와 달리 “재벌은 당연히 특별 대우를 받는 존재”라는 인식이 거의 없습니다.

대신 공정성, 투명성, 사회 환원, 책임 의식을 기준으로 기업과 리더를 평가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특히 SNS 문화가 발달하면서, 기업 총수의 말 한마디·행동 하나도 즉시 대중에게 공유되고 평가되기 때문에 기업 리더는 더 높은 수준의 윤리성과 소통 능력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고 故 이건희 회장부터 이재용 회장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친근하고 개방적인 이미지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또한, 한국 재벌 문화는 과거의 ‘세습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 전문경영인 체제 강화
  • 자녀 세대의 경영 참여 최소화
  •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투명한 의사결정

을 점차 확대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사진 출처 : 헤럴드경제)

돈이 곧 권력으로 통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재벌가의 특권의식과 도덕적 해이가 문제 될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점차 기업가의 자성과 시민단체의 활동으로 깨끗하고 투명한 기업 경영 문화가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2025년을 살아가는 MZ 세대의 중요한 가치관 중 하나는 공정함입니다. 대기업이 앞장서서 공정함을 실천한다면 국민들도 우리나라 경제를 위해 애쓰는 기업가들을 애정으로 응원할 것입니다.

국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이재용 회장이 되기를 응원하며 이재용 재산과 이재용 현부인, 이재용 딸 등 궁금증과 한국 부자들 소개, 세계최고 부자들과 비교 글을 마칩니다.   

글쓴이

정시훈のアバター 정시훈 5년차 이코노미스트

안녕하세요, 시장의 흐름과 경제 이슈를 명확한 기준으로 해석하며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전달해 온 정시훈입니다.
생활 속 소비 변화부터 기업의 투자 결정, 글로벌 시장의 움직임까지 복합적인 데이터를 연결해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왔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도 핵심을 놓치지 않도록, 신뢰할 수 있는 분석과 친근한 설명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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