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스를 보다 보면 가장 자주 듣게 되는 개념이 바로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입니다.
아무래도 돈과 관련된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하다 보니, 물가 상승, 또는 하락과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단어들을 가장 많이, 또 자주 접하게 되는데요.
당연히 그 중에서도 가장 자주 많이 접하게 되는 단어인 인플레이션 뜻을 모르면 이와 관련된 뉴스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 글에서는 인플레이션 뜻과 디플레이션 뜻, 그리고 이 상황에서의 가장 올바른 투자 전략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인플레이션 뜻

(출처: 한국경제 생글생글)
쉽게 표현하면, 인플레이션(Inflation)은 물가가 오르는 현상입니다.
조금 더 엄밀하게 표현하면, 물가 수준이 지속적으로 오르는 것을 인플레이션이라고 부릅니다.
다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명확한 기준치 조건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경기 침체 시에는 물가가 상승하고 호황시에는 물가가 하락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꼭 그렇지만은 않은데요.
물가는 일반적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인플레이션은 언제 발생하나요?

(출처: 토스뱅크)
인플레이션 뜻은 물가가 오르는 현상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통화량 팽창
화폐가치가 떨어지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인플레이션은 단순 일회성 물가상승이 아니라 지속적이기 때문에 이는 통화량 팽창과 관련이 있습니다.
미국의 경제학자인 밀턴 프리드먼은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생산량보다 통화량이 더 빠르게 증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언제, 어디서나 화폐적 현상이다”라고 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인플레이션은 돈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 가치가 당연히 떨어지는 것입니다.
은행 수익 구조
통화량이 팽창하는 데에는 은행의 수익구조와 관련이 있습니다. 은행의 수익 구조는 대출이자가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돈을 빌려주고 약간의 이자를 받지만 은행이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서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채무자가 돈을 변제할 것을 신용등급으로 확인하여 빌려줍니다.
그래서 실제 현금의 양만 놓고 본다면, 은행에 예금을 한 사람도 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은행에서 돈을 빌린 사람도 현금을 가지고 있게 되므로 통화량이 2배로 팽창되는 것입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시중에 통화량은 계속 늘어나게 됩니다.
대중의 심리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중들의 불안한 심리도 인플레이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사람들이 가장 먼저 체감하는 것은 물가상승입니다. 사람들은 단순히 일회성으로 물가가 오른 것이 아니라, 계속되는 미래의 불확실성이 반영된 신호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심리는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와 행동을 변하게 하고, 기업들의 가격 정책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소비자는 앞으로도 물가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지금 물건을 더 사려고 소비를 늘리게 되고 자연스럽게 수요의 증가가 가격 상승을 가속화 합니다. 반면 기업은 물가 상승을 미리 예측한 경우에는 가격을 미리 올리기도 하며 더욱 더 인플레이션을 가속화시킵니다.
수요가 증가하며 발생하는 인플레이션을 “수요견인인플레이션,” 공급이 감소하며 발생하는 인플레이션을 “비용인상인플레이션” 이라고 칭합니다.
인플레이션의 효과

(출처: 한국경제 생글생글)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고 가정했을 때, 현실에서는 다음과 같은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 화폐 가치가 하락한다
-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다
- 이로 인해 완제품의 가격 및 유통 비용 또한 함께 상승한다
빈부 격차의 심화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가장 첫 번째로, 빈부 격차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화폐 가치가 하락함에 따라, 화폐의 형태가 아닌 실물 자산의 가치가 오르기 때문인데요.
그 중에서도 특히 부동산, 소매업체의 재고 등 이미 쌓여 있거나 소유권이 있는 상품들의 경우 인플레이션이 심해질수록 그 가치가 폭등합니다.
저축 및 투자활동의 위축
다음으로, 저축 및 투자활동이 위축됩니다.
화폐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으므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보다 기존에 이미 세상에 나와 있는 것들의 가격이 오르는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부동산 투자 등의 투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근로 의욕 저하로 인해 국가의 경제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국제 수지의 악화
마지막으로, 국제 수지가 악화됩니다.
인플레이션 발생 시, 국내 상품의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수출이 급격하게 줄어들게 됩니다.
그에 비해 수입, 해외 직구는 그 비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환율이 직접적으로 변동하지 않는 한 수입품의 가격에는 큰 변화가 없어, 국산에 비해 수입산 제품들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지기 때문이죠.
그 결과, 수출은 감소하고 수입은 증가하며 국제 수지가 악화되는 결과가 초래됩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

(출처: 연합뉴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두 나라의 물류가 마비되고 이로 인해 원자재 가격 폭등과 생산에 차질을 빚었죠.
특히 러시아는 세계 최대 원유, 천연가스 생산국 중 하나이며, 우크라이나는 세계 최대의 곡물 생산국입니다.
두 나라의 전쟁으로 공급이 중단되면서, 이를 이용해 물자를 생산하는 전세계 기업들의 생산비용이 증가하고, 생산량은 저하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석유, 천연가스, 식량 등 전세계의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게 되며, 결국 전쟁이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현상을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금리가 계속 치솟으니 전세계의 돈은 금리가 높은 미국으로 유입되며, 달러 강세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석유, 곡물 등을 수입하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환율상승이 곧 물가상승으로 이어집니다.
디플레이션 뜻

(출처: 이투데이뉴스)
앞서 알아본 인플레이션의 반의어는 디플레이션(deflation)으로,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일컫습니다.
얼핏 들었을 때에는 물가가 하락하니 좋을 것도 같지만, 마냥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모든 경제 현상이 그렇듯이, 디플레이션 또한 그 의미와 전후 관계, 요인을 따져 봐야 하기 때문인데요.
물가가 하락하고 화폐의 실질적인 가치는 오르며, 시중에 유통되는 통화량은 줄어듭니다.
이 점을 염두에 두고 디플레이션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디플레이션은 언제 발생하나요?

(출처: 시사저널e)
말씀드린 대로, 디플레이션 발생 시 물가는 내려갑니다.
경제학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현상이 발생합니다.
- 수요가 감소한다
- 공급이 증가한다
디플레이션의 효과
디플레이션 현상으로 인해, 현실 세계에서의 경제 생활에는 아래와 같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소비자 부담 가격 완화
첫 번째로, 소비자들의 부담이 줄어듭니다.
언뜻 봐서는 정말 긍정적인 효과로 보일 수 있으나 이 효과는 엄청나게 양면적인데요.
초기에는 가계 지출이 줄어 일부 긍정적 효과가 실제로 발생합니다.
단, 소비자는 모두 어딘가에서는 생산을 하고 월급을 받든, 사업 소득을 내서 그 돈으로 생활을 하죠.
물가가 하락했기 때문에 사업 소득이 줄어들게 되어, 결국 가계 수입 및 고용이 감소됩니다.
이로 인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소비자 지출이 줄어들게 되죠.
소비 및 투자의 저해
두 번째로, 소비와 투자가 위축됩니다.
예를 들어, 정말 가지고 싶었던 물건이 할인을 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가지고 싶었으니, 사고 싶겠죠. 마침 가격도 떨어졌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이틀 뒤에 가격이 갑자기 또 떨어집니다.
이때 소비자들의 경우,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을 기다리게 되는 것이 합리적이겠죠.
기업 및 투자자들도 똑같은 방향성으로 행동합니다.
가뜩이나 사업 소득도 줄었겠다, 계속 가격이 떨어지는 것을 기다리게 되는데요.
결과적으로는 갈 수록 시장에 돈이 덜 돌게 되어 경기 침체가 가속화됩니다.
인플레이션 / 디플레이션 투자법
(출처: 지식인사이드)
물가는 계속 오르는데, 내 월급은 그대로라면 실질임금이 감소한 것입니다.
물가 상승률보다 임금 인상율이 낮으면, 소득보다 지출이 더 늘어나 버린 상황이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전보다 생활이 더 빠듯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 월급은 올랐지만, 물가가 더 많이 올라서 소득의 실질 가치가 떨어진 것입니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물가와 함께 자산(주식, 부동산 등)의 가치가 상승합니다.
그래서 자산을 많은 부자는 더욱 부자가 되고, 비교적 자산이 없는 서민들은 소득의 실질 가치마저 하락해서 빈부격차가 더욱 심해집니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화폐 가치는 떨어지고, 자산의 가치는 계속해서 올라가기 때문에 현금(돈)만 모으기 보다는 자산을 모으는 것이 대처방법이 될 수도 있겠죠.
두 상황의 경제적인 양상이 다르므로, 자연스럽게 이에 어울리는 투자 전략 또한 다르겠습니다.
인플레이션
(출처: 지식인사이드)
인플레이션의 기본 개념은 화폐 가치의 하락입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화폐를 사용하는 방향성의 투자가 수익을 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투자 방법이 있습니다.
실물 자산
금, 부동산, 현물 및 선물 거래 등, 현 시점에서 구매하면 화폐 가치 하락으로 인해 추후 가격이 상승할 법한 아이템을 매수합니다.
경기 방어주에 투자
식품, 에너지, 생필품과 같이 경기 양상에 비교적 덜 민감한 업종에 투자합니다.
인플레이션 연동 채권 (TIPS)
물가 상승률에 따라 원금 및 이자 지급량이 함께 상승하는 채권입니다.
물가 상승 시 수익이 자연스럽게 따라 오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헤지할 수 있는 대표적인 투자법입니다.
디플레이션
(출처: IBK기업은행 유튜브)
디플레이션의 기본 개념은 경기 침체, 그리고 화폐 가치의 상대적 상승입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현재의 가치를 고정할 수 있는 방어적인 상품, 또는 투자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투자 방법이 있겠습니다.
현금 보유 및 예금 상품 가입
디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을 때, 화폐 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따로 쓰지 않고 그대로 가지고만 있어도 돈을 버는 것과 마찬가지인 상황이 연출됩니다.
고정 수익 채권
채권 가격이 오르는 것과, 실질적인 이자 부담이 늘어나는 것으로 인하여 디플레이션 상황에서의 고정 수익 채권은 불리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리가 낮을 때 매수한 고정 수익 채권의 실질 가치는 오히려 상승합니다.
채권은 안전자산이며, 명목 이자가 고정되어 있어 앞서 알아본 현금과 동일하게 가지고만 있어도 그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인데요.
다른 투자자들 또한 이 가치를 알고 있기 때문에 고정 수익 채권을 매수하려 하고,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의해 그 가치는 더욱 상승하게 됩니다.
배당주
기본적으로 물가가 계속 하락하기 때문에, 디플레이션 시기에는 기업의 투자 및 소비가 축소됩니다.
하지만 배당주는 현금 흐름이 매우 안정적이므로, 꾸준하게 배당수익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경기가 침체되는 것을 우려하는 중앙은행은 일반적으로 금리를 인하하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채권의 수익률이 낮아지면 배당주가 상대적으로 더 이득을 보는 경우가 됩니다.
결론
오늘은 인플레이션 뜻과 디플레이션 뜻, 그리고 각각의 상황에 올바른 투자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최근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건 / 사고들로 인해, 경기가 위축된 것이 온 몸으로 체감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와 같은 현실에 무너지지 않고 모두 함께 이겨내 끝까지 마무리해낼 수 있는 2025년, 그리고 더 밝은 미래를 함께할 수 있는 2026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